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일본 EEZ 어획할당량 확보 총력
일본 EEZ 어획할당량 확보 총력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10.16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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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할당량 최대 확보 위해 소진율 향상 주력

제주도가 내년도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어획할당량 최대 확보를 위해 올해 소진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한 행정지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9월말 현재 일본 EEZ 수역에서 제주도 어선의 조업실적은 올해 배정된 어획할당량 5336톤의 21%인 1107톤.

어업별로는 제주의 주력업종인 연승어업은 어획할당량 4672톤의 23%인 1070톤, 외줄낚시는 배정량 505톤의 1.7%인 138톤, 오징어채낚기는 배정량 159톤의 18%인 29톤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어종별로 보면 오징어 등 기타어종은 24%미만이지만, 연승어업의 갈치어종은 52%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일본 EEZ 입어조건이 지난해부터 어종별 어획할당제가 시행되고 있음에 따라 제주도의 주력업종인 연승어업 갈치 어획할당량에 대한 효율적인 조업을 위해 어획할당량 어종의 양적관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어렵게 확보한 어획할당량 소진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일본 EEZ 어획할당량 소진율 향상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지난 7월 연승어업에 대해 유보물량과 미소진 물량을 활발한 어선에 전배한 바 있는데, 앞으로도 입어실적이 저조한 어선의 할당량도 10월 중에 전배 추진해 우리 어선의 조업활동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양희범 제주도 어선어업담당은 "어획할당량의 소진율을 최대한 향상시켜야만 다음연도에 어획할당량 확보의 근거기준으로 제시돼 보다 많은 할당량을 가져올 수 있다"며 "소진율을 최대한 향상시켜 내년도 입어협상시 어획할당량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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