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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이미림, 미국LPGA투어 KIA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
프로골퍼 이미림, 미국LPGA투어 KIA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
  • 미디어제주
  • 승인 2015.03.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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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NH투자증권)이 미국LPGA투어 시즌 일곱째 대회인 KIA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미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GC(파72·길이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잡고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미림은 청야니(대만)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이미림은 이날 버디 7개 가운데 4개를 파5홀에서 잡았다. 특히 퍼트(총 25개)와 어프로치샷 감이 좋았다. 그는 18개홀 가운데 14개홀에서 어프로치샷을 그린에 올려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2014년 미국 무대로 진출한 이미림은 지난해 투어에서 2승(마이어클래식·레인우드클래식)을 올리며 이름을 알렸다. 올시즌에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위를 한 것이 최고성적이다. 세계랭킹은 16위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고보경), 캐리 웹(호주), 크리스티 커(미국), 린시위(중국)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JTBC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김효주(롯데)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 전인지(하이트진로),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다. 선두와는 3타차다.

김효주는 이날 14개의 파4, 파5홀 티샷 가운데 12개를 페어웨이에 떨궜고, 어프로치샷은 15개홀에서 그린에 적중했다. 퍼트수는 28개다. 다만 파5홀에서 버디 1개를 잡은데 그친 점, 유일한 보기가 파5홀에서 나온 점이 아쉽다.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와 박세리(하나금융그룹)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다.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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