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지금쯤이 되면 마라도 주변어장에 방어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의 짭짤한 소득이 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모슬포선적 어선 10여척이 마라도 부근 해상에서 방어 잡이에 나서고 있는데 하루 600kg을 어획하여 2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128톤의 방어를 잡아 9억6000만원의 조수입을 올린바 있다.
모슬포수협 관내 어업인의 주소득원인 방어는 마라도주변 해역에서 10월부터 다음연도 2월까지 이루어지고 있고, 주로 11월~12월사이에 가장 많이 어획 되며 이 시기에 어획량은 전국 방어 채낚기어업의 어획량이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다.
방어는 제주최남단 청정해역에서 주 생산되는 어종으로 성장함에 따라 호칭이 변하는 대표적인 고기로 크면 클수록 단백질의 영양소가 많아져 맛이 있고 비타민D가 많이 들어 있는 고비타민 식품으로 결장암 및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겨울철 최고의 횟감용으로 알려져 있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는 모슬포항을 중심으로 한 방어잡이 어업은 제주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중요한 관광상품이 될 뿐만아니라 방어요리는 관광객 유치에도 큰 몫을 하고있어 수산업 및 관광적 측면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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