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이라고 알려진 소나무 재선충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심각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서승진 산림청장이 제주지역을 예찰하기 위해 내도한다.
산림청은 지난 12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난달 28일 부산시 기장군 봉대산에서 소나무재선충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의 천적으로 알려진 ‘개미침벌’ 4만5천여마리를 시험 방사하는 등 소나무 재선충병 박멸을 위한 실험의 첫 발을 내딛였다고 밝혔다.
이에 서승진 산림청장은 13일 오후 제주에 내도해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 제주시 도평동 등을 살펴보고 추후 예방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서승진 산림청장은 이어 난대림산림연구소, 한라생태숲 현장을 방문한 후 김태환 지사를 예방한다.
현재 소나무 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제주와 강릉 등 전국 53곳으로 번져 소나무숲 7800여㏊(약 2360만평)에 피해를 입힌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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