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나 싶더니, 칼바람에 눈까지 날리며 다시 겨울로 돌변했다.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앞으로 산간에 5~10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내일(11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며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추위는 12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제주지역은 10일 오전까지 눈이 내리고, 산간에는 많은 눈이 오겠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3도, 서귀포 6도이다.
내일은 오전에 구름 많고, 오후에 대체로 맑겠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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