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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마을 연못 ‘자연생태학습장’ 변신
제주시 마을 연못 ‘자연생태학습장’ 변신
  • 이경헌 인턴기자
  • 승인 2006.10.12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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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는 마을연못이 옛 모습을 되찾게 된다.

제주시는 1개소당 10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길리 거리못, 덕천리 웃물, 선흘리 반못, 낙천리 저가을물, 오봉리 운영물 천진리 서동네통못 등 마을연못 6개소를 정비하기로 해 연못 준설, 돌담정비, 쉼터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지역에는 현재 157개의 마을연못이 있으며 과거 농업용수가축급수용으로 이용됐으나 최근 사용빈도가 줄어들면서 물고갈 등으로 형태가 점점 사라지고 있으며, 일부는 도로확장 등 각종공사로 인해 축소 또는 매립돼 있다.

이에 제주시는 무분별하게 방치돼 있는 마을연못을 자연원형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이번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에 상명리 중천이물, 하가리 괴양물, 하도리 너븐드르못 와흘리 웃뱅디물, 조수리 돗곳물, 조일리 진사통못 6개소를 정비 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마을연못이 각종 수생동식물이 살아 숨쉬는 자연생태학습장 및 쉼터로 새롭게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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