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복합리조트 내건 리조트월드제주 ‘첫 삽’
복합리조트 내건 리조트월드제주 ‘첫 삽’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2.12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신화역사공원 현지서…2017년 개장 계획
“2018년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복합리조트를 내건 리조트월드제주가 첫 발을 디뎠다.

람정제주개발㈜은 12일 신화역사공원 현지에서 리조트월드제주 기공식을 가졌다. 람정제주개발은 겐팅싱가포르와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의 합작회사이다.

이날 기공식은 원희룡 지사와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 앙지혜 회장, 겐팅싱가포르의 탄히텍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가했다. 람정제주개발은 이날 ‘제주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마련, 리조트월드제주와 제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리조트월드제주는 250만㎡ 부지에 들어선다. 이곳엔 세계 신화와 전설을 테마로 한 가족형 테마파크 시설, 제주 최대 규모의 어드벤처 워터파크, 쇼핑몰·레스토랑 복합단지 등이 조성된다. 사업규모는 미화 18억달러(한화 약 1조9000억원)가 투자된다.

또한 2000개 이상의 보유한 프리미엄 호텔시설은 럭셔리 빌라와 6성급 호텔, 최고급 럭셔리 스파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호텔에는 국내외의 국제회의나 전시 행사 등에 적합한 MICE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1500개의 럭셔리 아파트와 주거용 빌라, 문화 및 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포함한 카지노 위락시설도 조성된다. 리조트월드제주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리조트월드제주는 오는 2017년 개장할 예정이며, 완공은 2019년으로 잡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리조트월드제주 개발을 진행하면서 기존 부지에 있던 나무 300그루를 리조트 완공 이후 옮겨 심는다는 계획이다.

리조트월드제주 기공식에 참석한 JDC 김한욱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개가시나무 기념식수 장면.

람정제주개발은 기공식 행사장에서 제주의 환경보호에 동참한다는 리조트월드제주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제주의 미래 심기’ 기념식수 행사도 가졌다. 기념식수로는 제주도 곶자왈 지역에만 분포하여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멸종위기 야생 식물 II급 수종인 ‘개가시나무’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람정제주개발은 제주 발전의 파트너가 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리조트월드제주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계획과 ‘리조트월드제주 사회공헌 펀드’ 발족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리조트월드제주는 개장 1년 뒤인 2018년 관광객 1500만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6500명 직접 고용, 2만5000명의 간접고용 등 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