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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리조트 월드
[기고] 제주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리조트 월드
  • 조승철
  • 승인 2015.02.11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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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조승철 제주안실련 대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프로젝트중 하나인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12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건축공사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24일 제주도는 란딩그룹과 겐팅 싱가포르의 합작법인인 람정제주개발㈜이 신청한 건축 허가를 한 바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에 건립하는 ‘리조트월드 제주’의 주요 핵심사업으로는 호텔, 쇼핑몰, 컨벤션, 전시시설, 공연장, 게이밍, 레스토랑, 테마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시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조트월드 제주(Resorts World Jeju) 건설공사는 2018년까지 총 2조2649억원을 투입하게 되는데 제주도는 개발사업 승인 조건으로 운영인력 도민우선 80% 채용하고 건설공사에 지역 업체 49% 우선 참여하도록 포함시켰다.

또 지역 농수축산물에 대한 계약 재배,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 확대 등 개발사업의 투자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도록 조건부 허가를 하였는데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3조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사업 주체인 겐팅그룹은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복합리조트인 ‘리조트월드 센토사’를 조성하여 운영 중에 있고 연간 관광객 1600만여명이 찾는 동남아 대표 관광지로 알려지고 있다.

리조트월드 제주(Resorts World Jeju)는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복합리조트를 모델로 한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게 되는 것으로 이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

제주관광의 지속적 성장과 국제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복합리조트와 같은 새로운 임팩트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센토사 복합리조트의 경우, 외자 유치·관광객 증대뿐 아니라 6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1조원 이상의 세수를 증가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 효과를 제주 입장에서도 주목하고 해당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복합리조트가 주목받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럼으로써 관광객 유치의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해야 해야 할 것이다.

제주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복합리조트 추진 전략을 세워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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