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바라반도 지질공원 관계자들 제주 찾아 “원더풀”
제주의 지질 관광이 다른 나라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현 시마바라반도 3곳의 시장과 의회, 이 지역의 지질공원 관계자들이 제주를 찾았다.
제주를 방문한 이들은 시마바라반도 지오파크협의회 후루카와 회장 등 28명이다. 이들은 2일과 3일 이틀간 제주를 둘러보며 지질관광을 통한 공동 마케팅에 관심을 뒀다.
특히 시마바라반도는 제주도보다 1년 앞선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은 곳으로, 후발 주자인 제주도를 벤치마킹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방문의 의미가 크다.
시마바라 지오파크협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제주관광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오브랜드 전략에 관심을 보이는 건 물론, 지오트레일(Geo-Trail), 지오푸드(Geo-Food), 지오팜(Geo-Farm), 지오하우스(Geo-House) 등에 대한 정보도 확인했다.
시마바라반도 지질공원은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시마바라시와 운젠시, 미나미 시마바라시 등 3개의 행정구역이 포함된 지질공원으로, 지난 1990년부터 1995년까지 5년간 화산활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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