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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근절에 나서
제주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근절에 나서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1.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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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아동폭력 사건과 관련 제주시가 근본적인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 대책을 마련, 경찰서와 합동으로 아동학대 근절 집중 추진기간(1월16일~2월15일)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책은 △부모가 참여하는 모니터링 대상 어린이집 확대 △CCTV설치 권장 △보육교직원 인성교육 강화△ 보육교직원 업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정서·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 장시간 근로로 피로가 쌓여 아동안전에 소홀하지 않도록 근무환경을 만들어 보육교직원들이 활기차게 보육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모든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연 2차례 전문기관에 의뢰해 아동학대교육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하고, 어린이집 자체적으로도 아동학대예방·대처방법에 대한 연간 계획을 세워 여 보육교직원과 아동들에게 시·청각 교육을 하도록 했다.

현재 제주시지역 어린이집 464곳 가운데 CCTV가 설치된 곳은 118곳으로 파악됐다.

권석자 여성가족과장은“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고 있는 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아울러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을 마련함으로써 부모와 아이가 행복하고 안전한 보육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다시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폭력과 학대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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