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시민들은 인터넷신문고를 하루평균 3.7건 꼴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인터넷신문고는 민원 1368건을 접수·처리했고, 1건 평균처리기간은 1.9일 걸렸다고 12일 제주시가 밝혔다.
이는 월 평균 114건, 20세 이상 제주시민(20세 이상 인구 34만190명)248명이 1건이 접수된 셈이다.
민원 1건당 평균처리기간이 1.9일로, 처리기한인 5일보다 3일 이상 줄여 처리하는 효과가 있었다.
인터넷신문고를 통해 처리를 요청한 분야는 도로, 주택 등 도시건설 분야 423건(30.9%), 쓰레기 등 환경분야 275건(20.1%), 주차 등 교통분야 264건(19.3%)의 순으로 집계됐다.
도시건설 분야는 공사현장관련과 불법건축물 신고, 도로 보수 요청, 가로등 등 도로시설물 보수·시설 요청 등이었다.
환경 분야는 클린하우스 관련, 불법 소각·투기 등 환경오염신고, 소음민원, 악취(축산악취 포함), 가로수 관리 등, 교통분야는 주정차 단속 요청, 버스택시 이용 불편, 교통시설물 보수 또는 신설 요청 등이다.
인터넷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현장조사 또는 민원제기자 면담 등을 통해 처리하고 결과를 인터넷 신문고에 게재한다.
제주시 관계자는“앞으로 인터넷신문고를 개편하고, 인터넷 취약계층의 시민불편사항이나 제보사항 접수를 위해 도내 처음‘청렴소리함’을 도입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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