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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사도상’ 수상자로 강현심·이광희·양창길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로 강현심·이광희·양창길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12.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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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부터 강현심 삼성초 병설유치원 교사, 이광희 신제주초 교장, 양창길 한림고 교사.

올해 ‘사랑의 사도상’ 대상자로 삼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강현심 수석교사, 신제주초등학교 이광희 교장, 한림고등학교 양창길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2일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사도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에게 교육감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선정해 시상하는 사랑의 사도상은 지난 1989년부터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그동안 사랑의 사도상은 초·중등 2개 부문으로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유아·특수교육 부문을 신설했다. 유치원 교사가 ‘사랑의 사도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사랑의 사도상’ 수상자 프로필

△삼성초 병설유치원 강현심 수석교사

지난 1986년 무릉초 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30년간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로 유아교육 현장에서 자기연찬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수석교사로서의 품위와 교사 본연의 가르치는 업무에 충실하고 창의적인 교실수업개선에 주력,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풍토를 조성했다.

2012년 3월부터 삼성초 병설유치원 수석교사를 맡으면서 유아의 수업활동(상시수업공개) 지원, 생활지도 및 동료교사 수업컨설팅, 실습교사, 저경력 교사의 멘토링 등 연간 30여차례의 내외부 교육과정과 수업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이로써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 지원에 노력했다.

△신제주초 이광희 교장

1974년 귀덕초를 시작으로, 40년 6개월간 교직에 몸담았다. 교직생활 동안 교사, 교감, 교육연구사, 장학사, 교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확고한 교육적 신념과 사명감으로 2세 교육에 사랑과 열정을 쏟았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시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소외 계층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한 특별지도활동, 독서력 향상을 위한 도서 지원 및 사제동행 책읽기 활동을 벌여 실력과 성품을 동시에 기르는 데 기여했다.

특히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각종 과학 실험자료를 제작하고 탐구수업을 진행,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실험자료 개발을 하는 등 일선학교의 과학교육방법 개선에 노력했다.

△한림고 양창길 교사

1976년 3월부터 38년 교직생활을 하며,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꾸준한 교육애를 발휘했다.

서귀포고 제1회 졸업생이면서 초대 교직원동문회장을 지낸 그는 서귀포고등학교에 8년간 근무하며 명문 서귀포고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제주일고에 근무하는 3년 동안은 일요일도 반납한 채 제주일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제주일고, 중앙여고 등에서 연구부장 및 연구위원을 맡아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현재는 한림고 연구부장으로 연구업무 및 교원능력개발평가 업무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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