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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 9531억원 편성
道, 2회 추가경정예산안 3조 9531억원 편성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12.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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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추경에 비해 361억원, 당초 예산보다 10.3% 증액된 규모
 

제주특별자치도가 201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조 9531억원으로 편성하고 제주도의회에 심의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올해 1회 추경 예산 3조 9170억 원 보다 361억 원(0.9%), 당초 예산인 3조 5825억 원 대비 3706억 원(10.3%) 증액된 규모다.

세입예산의 주요내용은 지방세가 취득세 400억 원, 지방교육세가 26억 원 증가해 총 426억 원 증가했고, 세외수입은 시설대여차량 차량등록 증지수입, 학교용지부담금, 성산일출봉 입방료 수입 등 139억 원이 반영됐다.

중앙이전수입인 지방교부세는 389억 원이 증가했지만 국고보조금은 230억 원 감소했다.

보전수입으로는 당초 통합관리기금에서 융자받기로 했던 예수금 300억 원 삭감 조정, 예수금 사업은 보통교부세 확정 통보액을 활용할 방침이다.

세출예산의 주요내용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116억원 반영, 과잉 생산된 양배추 1만 9000천 톤(300ha)을 시장 격리 시켜 가격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소요 사업비 총 14억 6300만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특히 2013년도 지방교육세 정산분 및 학교용지 부담금 등 제주도교육청에 지원하는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 전액을 계상했다.

또 소나무 재선충방제를 위해 48억 원을 추가 반영하고, 말 산업을 FTA 대응 6차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7억원, 침수 지역 배수로 정비사업 20억원, 산방산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20억원, 화북동 및 표선면 청사 건립 토지매입비 30억원을 반영했다.

서귀포시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토지매입비 12억원, 도시환경개선을 위해 한전 대응투자 지중화사업 18억원, 특색사업으로 미생물활용 실증사업에 성공한 축산분뇨 속성정화시스템 구축지원사업에 4억원을 배분했다.

또한 제주·서귀포 의료원 재정지원에 7억 원, 산업통상자원부 경제협력권사업으로 선정돼 2016년까지 60억 원이 투자되는 ‘뷰티화장품 사업’에 6억 원을 반영하는 등 미래역량 강화 사업에도 재원을 배분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한해를 마감하는 예산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 재원의 증감분과 중앙지원사업 추가(변경) 내시분을 조정하고 불용예상사업의 세출조정으로 현안사업에 재투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제325회 임시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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