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말까지 활동…소위원회와 자문위원회 등 두기로
제주도 교육계의 가장 고민거리를 하나 든다면? 아마도 ‘고교 입시’ 문제가 아닐까. 제주지역은 다른 시도에 비해 치열한 고입경쟁을 치른다. 때문에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고입에 대한 부담을 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고교 체제개편 심의위원회’를 5일 발족했다. 이날 발족한 심의위원회는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한 고교 체제 개편을 다루게 된다.
심의위원회는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교육청 소속 공무원,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도내 중등학교장, 도의회 추천자, 교원단체 추천자,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추천자, 시민사회단체 추천자, 학부모단체 추천 자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심의위원회는 오는 2018년 2월말까지 활동을 하게 되며,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소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둘 예정이다.
심의위원회는 제주 고교체제 개편 모형 모색에 관한 사항, 연구용역 과업지시서 작성 등에 관한 사항, 제주 고교체제 개편 모형 주민 의견조사 등에 관한 사항, 공청회 개최 등 도민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제주 고교체제 개편 모형 모색을 위해 교육감이 요구하는 사항을 자문하고 심의하게 된다.
다음은 위원 명단
▲당연직 △홍민식 부교육감 △문영택 교육국장 ▲임명직 △강동우 장학지원과장 △강시영 교육기획과장 △좌용택 교원지원과장 △강형인 교육행정과장 △윤상식 과학직업교육과장 ▲위촉 △홍경희 도의원 △허문정 제주도청 사무관 △김종식 세화고 교장 △허경태 제주고 교장 △안상근 아라중 교장 △김강옥 제주중앙여중 교사 △고관희 제주여고 교사 △김상진 희망교육추진단 △이순향 제주중앙여고 교사 △김채규 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김삼일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김여선 참교육제주학부모회장 △김경애 참사랑학부모회장 △박은경 제주YWCA 회장 △정민구 제주주민자치연대 회원 △강봉수 제주대 교수 △이윤형 한라일보 부장.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