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제주도민 우롱하는 행위 중단해야"
"제주도민 우롱하는 행위 중단해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6.09.26 14:5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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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비대위, 26일 성명 "김우남.구성지 의원 사과 촉구"

최근 제주출신 국회의원과 제주도의회 의원이 한미 FTA 4차협상 제주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보인것과 관련 제주 농축수산비상대책위는 "제주도민을 바보로 여기는 논거라며 제주도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우남 의원이 한미FTA제주감귤 협상전략 세미나에서 4차협상 제주개최를 지역사회가 수용해 줄것을 당부한 것과 관련 제주 농축수산비상대책위는 26일 성명을 통해 "제주 도민들에게 정부의 입장을 홍보하고 설득하는 것은 제주농민을 우롱하는 행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또  "제주도의회 구성지 의원이 최근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한미 FTA 4차 협상 제주개최에 대해 도의회 농수축산.지식산업위원회가 반대를 표명한데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4차협상 제주개최를 수용해야 한다'고 역설 한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농축수산비대위는  "김우남 의원과 구성지 의원은 한미 FTA가 무엇인지나 알고나 하는 소리인가"라며 "감귤이 민감품목으로 지정된다고 해도 막대한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제주도민들을 바보천치로 여기는 부끄러운 논거들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제주감귤이 쌀처럼 보호돼야 하고 이것이 한미 FTA협상에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힌  김우남 의원은 정부의 대변인이가"라며 비꼬았다.

또 "구성지 도의원이 농수축산.지식산업위원회의 4차협상 제주개최 반대의 결정에 대해 의원 전원이 토론회를 갖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판했다"며 "도의회 상임위의 반대입장에도 불구하고 협상개최를 강행하는 정부를 향해 한미 FTA 협상 자체를 반대하는 특별결의문을 채택해 결사 항전 하겠다는 결의를 밝히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농축수비대위는 "김우남 국회의원과 구성지 도의원에게 한미 FTA 4차협상 제주수용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도민들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민을 우롱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4차 협상 제주개최에 반대하는 도민들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라"며 "한미 FTA협상 중단을 정부에 요구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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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z 2006-09-26 18:04:38
기분나쁘면 기사 본인이 쓰던지.

ㅉㅉㅉ 2006-09-26 16:08:31
초등학생도 이정도는 하겠다
농수축비대위 26일 성명
정말 촌스러운 제목
미됴제주 수준이 이정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