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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FTA 협상 이대로 있을 순 없다”
“한중FTA 협상 이대로 있을 순 없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11.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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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일 긴급 전략 회의 열고 대정부 건의문 채택

한중 FTA협상에 대비, 제주도 차원이 대책 마련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APEC정상회담을 앞두고 한중 FTA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음에 따라, 이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3일 오전 10시 관련기관과 단체, FTA범도민특별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긴급전략회의를 개최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정부와 국회 등에 제주도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게 된다.

또한 4일엔 원희룡 지사가 직접 산업통산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등을 찾아 감귤, 당근 등 농산물과 양식광어 등 수산물에 대한 양허제외 관철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가사 끝나는 시기에 맞춰 ‘FTA 범도민특별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뒤 농업인단체와 범도민특별대책위원회 대표단이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방문해 제주도 농어업인들의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한중 FTA 대응과 병행, 밭작물 경쟁력강화 종합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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