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제주 왜구 근거지 표현, 제주도민에게 사과하라"
"제주 왜구 근거지 표현, 제주도민에게 사과하라"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4.08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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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8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성명서 발표

제주도의회(의장 양우철)는 8일 오후 1시30분에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최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은 제주도를 왜구의 근거지, 제주도민을 왜구집단으로 포함시킨데 대해 전 도민에게 사과하고 하루 빨리 수정을 통해 바로 잡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또한 도의회는 정부에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반대 △유엔 등 국제회의에서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통한 역사 바로 세우기 △관련 주변국과의 연계대응 등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 시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했다.

양우철 도의장도 “제주도의 정체성과 제주도민의 자존심이 걸린 중대한 문제”라며 “성명이 관철되고 그릇된 역사가 바로 세워질 때까지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에 전시된 고이즈미 총리 밀랍인형에 대해 도의회는 입장이 정리된 것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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