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강영실 이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갯녹음 발생어장 복원과정을 담은 바다숲 조성 수중사진전을 제주시 애월읍 애월체육관에서 지난 10일 열었다.
이번 사진전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갯녹음 어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변화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크며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수중사진을 통해 보여줬다.
2014년 현재 전국 갯녹음 확산 면적은 1만4317㏊로 그 가운데 제주도가 5755ha로 40.2%를 차지하고 있어 수온이 따뜻한 남쪽해역에서 더 많이 생기고 있다.
FIRA는 갯녹음어장 회복을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11년 715㏊, 2012년 840㏊, 2013년 1337㏊를 바다숲으로 조성했다. 올해는 2374.6㏊를 조성한다.
이번 사진전은 한국수산업경영인협회 제주연합회와 함께 열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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