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말이 하나됨을 주제로 한 제4회 제주마축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주마생산자협회, 제주MBC,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학술세미나, 참여행사, 체험행사, 문화행사, 사전행사 및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말고기 가공식품 및 육회 시식회를 통해 말고기 음식의 대중화를 꾀한다.
첫날인 15일에는 사단법인 한국마상무예 교육문화연구회(회장 강민수)와 제주마문화연구소(소장 장덕지)가 공동주최하는 제주마축제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제주경마공원에서 열린다.
16일에는 제주마 퍼레이드 등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제주마 사랑싸움대회 등 다양한 제주마 관련 행사가 펼쳐진다.
또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개막 축하쇼가 밤 8시30분까지 진행된다.
17일에는 밭갈이, 연자방아, 남테시연, 씨뿌리기 등 제주마 시연행사와 제주마 기마공연, 가요열전, 으뜸 제주마 선발대회, 말사랑 싸움대회 결승경기 등 관광객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주마축제는 제주가 아니면 볼 수 없고, 체험할 수 없는 유.무형의 자원들이 무수히 있고 이를 체게적으로 관광자원화 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제주마축제를 제주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말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하고, 마필산업 육성과 함께 관광자원화가 될 수 있도록 제주마축제를 지역대표 축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