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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거북농산 제2회 전형두기 축구대회' 성황리에 열려
'제주거북농산 제2회 전형두기 축구대회' 성황리에 열려
  • 전재욱 시민기자
  • 승인 2014.06.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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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형두 경남축구협회장의 축구 열정 제주서 '활짝'

故 전형두 전 경남축구협회장의 축구 사랑을 기리며 제주에서 창설된 '전형두기 축구대회'가 지난 12 ~15일까지 표선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청년부(20~30대) 9개 팀, 장년부(40대) 7개 팀을 포함해 총 25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변석화 험멜 코리아 회장, 최태섭 대학축구연맹 사무국장, 강연호 제주 도의원 당선자, 강희철 표선면장, 수국 전형두 기념사업회 이양춘 고문 및 회원, 수국회 이광철 회장 및 회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 개회식에서 표선면축구연합회 고동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 전형두 회장이 생전에 보여준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잊지 못한다”며 “2016년에는 고 전형두기 축구대회를 전도대회로 확대해 제주도민 모두에게 고 전형두 회장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알릴 것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험멜코리아 변석화 회장은 축사에서 “고인이 생전에 축구계에 이룬 업적과 축구에 대한 열정,사랑은 국내에서 단연 으뜸”이라며 “이런 대회를 마련해준 표선면과 표선면생활축구연합회에게 가슴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이 가장 많은 업적을 남기고 열정을 다 바친 경남에서 이런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안타깝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경남에서 고 전형두기 축구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과 아울러 지지부진한 고 전 회장의 흉상건립문제도 빠른 시일내에 해결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전 회장의 축구 발전에 대한 뜻을 함께하기 위해 축구인들과 언론인, 사업가들로 구성된 수국회(회장 이광철)는 이날 고 전 회장의 축구 사랑의 뜻을 함께하며 매년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표선면축구연합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2015년도에는 경남에서도 고 전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한 전형두기를 창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남축구의 상징’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경남FC 창단, 창원축구센터 유치, 무학기 전국중고축구대회 창설, U-17월드컵 유치 등등 경남지역 축구 발전을 주도해 온 전 회장은 30여 년 전부터 제주 표선면 일대에서 당근과 무 농사를 지어오면서 표선면은 물론 제주 지역의 축구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치러지는 표선해수욕장 ‘백사장 축구대회’의 창설을 주도해 지역 특색을 살린 대회로 성장시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 제주거북농산 제2회 전형두기 축구대회 최종 경기 결과

▲청년부
△우승=신우축구회(성산읍 신천리)
△준우승=오월축구회(표선리)
△최우수선수상=신우축구회 지종훈 선수

▲장년부
△우승=심돌축구회(성산읍)
△준우승=산남축구회(서귀포시)
△최우수선수상=심돌축구회 부철수 선수

▲50대부
△우승=성산축구회(성산읍 성산리)
△준우승=솔축구회(서귀포시)
△최우수선수상=성산축구회 고장욱 선수

▲여성부
△우승=산남여성축구회(서귀포시)
△준우승=표선여성축구회(표선리)
△최우수선수상=산남여성축구회 이슬기 선수

▲모범심판상=윤준경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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