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선거구 김승하 후보, 28일 4.3관련 공약 제시
제주도의회 제13선거구(노형동 을)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김승하 후보가 노형 지역을 4.3을 배우는 역사의 장소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김승하 후보는 28일 보도자료에서 “4.3 당시 노형리는 엄청난 인명피해가 있었던 마을이다. 희생자는 600명에 달한다. 그동안 노형마을에서는 역사의 참극을 가슴 속 응어리로만 간직해 왔다”며 “국가차원의 4․3추념일 제정을 계기로 노형동이 겪어야 하는 4․3의 아픔을 교훈으로 승화시키기고,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4.3과 관련, 3가지 일을 하겠다고 제시했다.
김승하 후보는 “우선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의 생활보조비를 상향 지원될 수 있도록 ‘제주4․3사건 생존희생자 및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승하 후보는 또 “노형동의 잃어버린 마을과 유적지 등에 대한 안내판을 세우고 기행 코스를 개발하고, 역사교육의 장소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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