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교 과정 서귀포 중심 도입…평교사 출신이라 다른 누구보다 가능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난 24일 서귀포시에서 가진 첫 집중유세에서 “반드시 고입제도를 개선하고, 공교육 강화를 위해 국제학교 과정을 서귀포 학교 중심으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집중유세는 오후 7시부터 서귀포시 초원사거리에서 약 300여명의 지지자가 운집한 가운데 개최됐다.
양보윤 전 북제주군 의장은 지지연설에서 “이 후보는 교육에 대한 원칙과 가치관이 명확해 든든하다”며 “평교사에서 정년을 17년 남기고 교육의원에 출마해 당선됐고 1등으로 의정활동을 할 만큼 능력이 있는 인물”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도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장은 “이 후보의 올곧은 인품과 명석한 추진력을 잘 알고 있다”며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육정책을 실현할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석문 후보는 자신이 평교사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다른 교육감 후보들은 교장으로 퇴임했기 때문에 현재 교육방식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나는 평교사 출신이라 누구보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교육을 할 수 있다. 중앙정부, 교육감, 교장 중심이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에서 교육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고입제도 개선 △학교 체제 개편 △서귀포시 중심 국제학교 과정 도입 △공교육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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