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자폐인 가족 농산물 수확 체험활동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는 지난 13일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김부찬) 회원과 가족 90명으로 착한먹거리 구매체험단을 구성, 자폐인 가족 딸기 따기와 보리피자 만들기 체험을 했다.
서귀포시 강정동 강송심 농가와 낙천리 아홉굿마을에서 열린 이 행사는 ‘식사랑농사랑운동’으로 자폐인 가족들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끼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는데 조금이 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황석하 자폐인 제주지부 사무국장은“오늘 제주농협이 주관한 농촌체험 행사를 통하여 자폐인 가족들이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내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체험프로그램 활동을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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