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주택구입 지원정책 제시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도내 신혼부부의 주택구입 지원정책을 제시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제주도정은 ‘제주도금고’ 선정을 보다 투명하게 해 선정된 금융기관이 신혼부부에게 년 2%의 저리로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하게 하고, 제주도는 연 2%의 이자 가운데 1%를 지원해 신혼부부 주택구입 자금 대출이자를 년 1%로 한다면 신혼부부의 주택구입난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제주도정의 재정부담은 연 40억 원 정도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신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신 예비후보는 “2012년 기준 결혼한 젊은이가 2695쌍에 이르는데, 현재 결혼 적령기의 젊은이들이 결혼 후 주거문제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현상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출산율과 연계돼 제주의 인구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진단을 바탕으로 신 예비후보는 과거 도지사 재임시 ‘제주도금고’ 선정과정에서 제주은행으로 하여금 30억 원의 제주도발전 기금을 출연하도록 해 현재의 ‘제주발전연구원’이 있게 한 사례를 상기하고 이같은 정책실천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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