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신구범, “정부의 4․3 홀대 지나치다”
신구범, “정부의 4․3 홀대 지나치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4.03 16: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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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참석한 국무총리 대통령 대신 도민에 사과해야 도리”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3일“정부의 4.3홀대가 지나치다”고 비난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국가지정의 ‘4․3희생자추념일’ 첫 위령제에 대통령의 참석은 당연한 것이었고, 제주도민과 시민단체, 여야를 초월한 각 당이 대통령의 참석을 열망했지만 끝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고 국무총리가 참석했다”며“대리참석한 국무총리는 대통령의 불참에 대해 도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지만 국무총리는 이에 대하여 단 한 마디의 언급조차 없었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는 “‘4․3희생자추념일’ 지정은 유족을 비롯한 도민들의 열망을 배경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강창일 김재윤 김우남 의원의 정부를 설득하는 등의 노력으로 결실을 보게 된 것”이라며“그럼에도 국무총리는‘4․3희생자추념일’지정이 마치 정부노력으로 혹은 제주도민에게 큰 혜택을 준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해서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 예비후보는“위령제에 참석한 국무총리는 공식행사가 끝나자마자, 이어지는 일련의 행사를 단호하게 외면하고 단 한 사람 유족의 손도 한번 잡아주지 않은 채 행사장을 빠져나갔다”며“이는 정부가 4․3을 대함에 있어서 차가운 마음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신 예비후보는 “차후로는 위와 같은 비정상적이고 반상식적인 행태를 지양하고, 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4․3을 대하여 주길 정부에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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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4-04-04 11:21:16
지방자치시대의 제주특별자치도 라면,..4,3은 제주역사에 최대의 슬픈역사라,..
제주도내 기관,가정 조기게양, 지방공휴일 제정,.....
이 정도는 되어야 아! 이제 4,3의 올무가 어서졌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