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로드맵 필요할 때, 도 유아수와 보육규모 작아 앞당겨 추진할 수 있을 것
강경찬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의 교육과 보육을 일원화하는 정부의 정책을 받아들여 유보 통합 로드맵을 도교육청 차원에서 잘 준비해야 한다고 31일 주장했다.
강경찬 예비후보는 “2013년 5월부터 국무총리실에서는 유보통합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 이제 도교육청도 정부 정책에 따라 준비해 나가야 할 때”라며 “2014년부터는 몇 가지 모델안을 시범 운영하면서 통합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유아수와 보육 규모가 작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시도보다 앞당겨 유보통합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립 유치원과 여러 형태의 어린이집 운영 실태를 꼼꼼하게 챙겨 정부의 추진 로드맵에 발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강 예비후보는 “어린이집 유아들이 교육청에 통합되면서 참여가 안되거나 소외되면 갈등만 키울 수 있으므로 유보통합을 추진할 때 이 점을 특히 명심하면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