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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도내 노후 경유자동차를 LPG엔진으로 개조해주는 지원 사업을 벌인다.

대상차량은 자동차 등록원부에 환경개선부담금, 지방세 등의 체납이 없는 차량으로써 현대 포터, 갤로퍼, 갤로퍼터보, 그레이스, 그레이스 터보, 스타렉스 터보, 기아 봉고프런티어, 프레지오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도내 등록된 차량이며,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경유자동차만 신청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지난주부터 시작해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제주도는 차량개조자의 엔진 개조 신청서를 검토 후, 이상이 없는 차량에 대해서 LPG 엔진 개조 승인을 내 최종적으로 보조금을 장치 제작사로 지급할 예정이다.

보조금은 차종에 따라 1대당 343만원부터 366만원까지 지원되며, 차량 소유자의 총 부담금액은 3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특히 엔진개조차량은 자동차 폐차 시 환경개선 부담금 면제와 엔진 수명이 연장되는 장점을 갖게 되며,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2년 의무기간을 운행해야 한다.

도관계자는 2014년도에 150대의 노후 경유차를 LPG엔진으로 개조해 청청제주 이미지에 걸맞는 대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