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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에 뜨거운 응원을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에 뜨거운 응원을
  • 동홍동
  • 승인 2014.02.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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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영혜 동홍동주민자치위원장

김영혜 동홍동주민자치위원장
경영학자 강헌구 교수의 저서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민주시민편)에서, 저자는 주민(住民), 시민(市民), 민주시민(民主市民)을 이렇게 분류한다.

주민은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시민은 “의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으로, 민주시민은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며 참여하는 사람”으로 말이다.

나는 예전에 어떤 분류에 속했고 지금은 어디에 속할까?

1년이 넘는 시간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주민자치위원장으로 바쁘게, 하지만 신나게 달려왔다. 주민자치위원장이 되고 수줍게 들어선 동주민센터에서 마신 커피 한잔은, 이제 동주민센터 전체 직원의 손가락, 발가락 숫자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수백잔이 넘었다.

그동안 사소한 잘못과 실수에도 나를 응원해준 지역지도자님들을 비롯한 동료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

이제 지난 1년을 되돌아보니 겨우겨우 “민주시민(民主市民)”이 된 듯한 느낌이다. 이제야 눈을 크게 뜨고 내가 속한 지역을 돌아보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다. 물론 서툰 면이 있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그간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해에는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워크』란 주제로 우도 여행을 다녀왔다. 가정의 시어머니, 시아버지들까지 참가했던 큰 행사였는데 행사를 마치고 서툰 한국어로 고마움을 표하던 그들의 마음은 아직까지 나의 가슴에 담아두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을 이용해서는 어린이들의 환경의식 제고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에너지절약에 동참하도록 유도하였으며, 민․관협력 복지지원사업을 통하여 관내 우수고교생 6명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어려운 이웃 2가구에 대한 집수리 봉사, 지역아동센터 배려대상학생 초청 야영수련캠프 운영, 자매결연지역인 충남 금산읍과는 상호교류를 통한 감귤직거래장터를 운영했고, 동홍마켓 운영을 통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대학신입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동홍동 주민자치센터는 이 모든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 “우수상”에 이어 2013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일일이 열거할 순 없지만 도움을 주셨고, 지금도 도움을 주고계신 많은 분들에게 열렬한 기립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정중히 고개숙이며 한결같은 응원도 다시금 부탁드린다.

올해도 동홍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서귀포시 뿐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 최고의 주민자치위원회로 우뚝 설 것임을 약속드린다. <김영혜 동홍동주민자치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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