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제주산 우유 소비촉진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제주시에 따르면 원유의 원활한 처리와 유제품 재고율을 줄여 낙농가 및 유가공업체의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원유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하여 제주산우유 소비촉진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는 농가의 젖소능력 개량을 통한 원유의 과잉생산 및 다양한 대체음료 증가 등으로 제주산우유의 소비정체가 지속됨에 따라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낙농가를 비롯한 생산자단체가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음에 따른 것이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는 원유생산량과 가공시유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1만여톤에 달하는 분유 재고량 급증과 소비자의 취향이 녹차나 각종 기능성이 가미된 가공유(대체음료)쪽으로 가는
것을 줄이고 초.중.고 방학 등 우유소비부진 장기화와 잉여물량의 치즈가공으로 인한 누적비용증가를 막기 위해 제주산 청정우유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 제주시공무원 1인 1일 1팩 소비운동 전개 및 각종 행사, 회의시 음료수 대신 제주산우유 마시기 ▲ 보조급식 미실시 중․고등학교에 제주산우유 학교급식확대 실시 ▲ 대단위사업장, 각급기관 등에 소비 홍보 협조 ▲ 리후렛 배포 및 무료시음회 개최 등 제주산 청정우유 우수성 다각적 홍보 ▲ 제주도외지역 대형판매장과 연계한 유통체계 구축으로 판로 적극추진 ▲ 생산농가 사육두수 10%이상 저능력 위주의 자율감축 농가지도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제주낙농산업의 소득안정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