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에 LNG 발전소 생긴다
제주에 LNG 발전소 생긴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6.08.23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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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열린우리당 당정협의서 제주LNG 발전소 건립 확정 발표
해저연계선과 LNG 발전소 건설 병행...제주도내 안정적 전력 공급

제주에  전력공급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강창일 의원(제주시.북제주군갑)은 23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제주도내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해저연계선(HVDC) 증설과 LNG 발전소 건설을 병행 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LNG 발전소 도입에 따른 주민 공청회 개최 및 산업자원부가 같은 달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10월 중 제주도, 가스공사, 한전 등 사업주체간 업무협약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해저 연계선 증설, 중유발전소 증설, LPG 난방△ LNG 발전소 건설과 LNG 난방 병행 △해저연계선 증설과 LNG 발전소 건설 병행 안 등 세 가지 안이 논의됐다.

이 중에 ‘전력공급’과 ‘난방’이라는 종합적 에너지 공급관점에서 대안별 공급안정성과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판단, 해저연계선 증설과 제주 LNG 발전소 건설을 병행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병행 건설안에 소요되는 예산은 모두 5조1654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해저연계선과 LNG 발전소 건설을 병행 추진할 경우, 제주도내 전기.가스 사업자들의 손실규모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병행 추진안은 해저연계선 4회선 중 2회선을 예비선로로 활용, 육지 수준의 공급신뢰도를 확보함으로써 지난 4월 정전사고의 경우와 같이 2회선이 고장나더라도 정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해저연계선 예비선로의 잦은 고장으로 모두 6차례 걸쳐 정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주 LNG 발전소 건립은 지난 4월 열린우리당의 제주도 정책투어 당시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강창일 의원은 “제주 LNG 발전소 건립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제주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전력수요량을 감당할 수 있는 LNG 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막대한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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