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 16년간 13억원 모금
IMF 외환위기. 가정환경이 어려운 이들을 돕자며 제주 도내 교직원들이 나섰다. 지난 1998년 주변 이웃들을 살피자며 시작된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 모으기 운동.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은 도내 교직원들의 봉급 가운데 1000원 미만 자투리 금액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해 12월말까지 16년간 모은 성금을 분석한 결과 4만4925명이 참여해 13억6600만원을 모았다.
그동안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 수혜자는 학생가장과 투병학생 등 모두 7916명에 달한다. 이들에게 지원된 금액은 11억390만원이다.
여기에다 독지가들의 출연금도 적지 않다. 성산읍 삼달리 소재 모 기업은 지난 2000년 9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100만원씩 출연, 지금까지 1억6100만원을 전달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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