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중국어선 73척 서귀포시 화순연안에 피항중
기상악화로 인해 화순항으로 긴급피난 온 외국어선 사고예방에 서귀포해경이 주력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자 동중국해에서 조업중이던 중국어선 73척이 서귀포시 화순연안에 피항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100톤급 경비함정을 피항중인 인근해 투입해 중국어선의 충돌사고 등 사고예방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또한 중국선원의 무단상륙 및 해양오염물질을 해상에 버리지 못하도록 집중 감시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로 서귀포 연안에 피난한 중국어선은 지난 2012년 676척, 2013년 833척, 2014년 1월 73척에 이르고 있다.
<이감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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