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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일출축제, 도민의 정성을 모아 치르자
세계자연유산 일출축제, 도민의 정성을 모아 치르자
  • 미디어제주
  • 승인 2013.12.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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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기 일출축제위원장(성산리장)

정영기 일출축제위원장
다가오는 12월 30일부터 2014년 1월 1일까지 2박3일간 열리는 세계자연유산 성산 일출축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올해로 스물한돐로 성년에 접어든 일출 축제는 성산일출봉이 지난 2007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제된 것을 비롯하여 2010년 10월 역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되면서 그 명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음을 느낄수가 있다.

더욱이 성산일출봉은 2011년도 세계7대자연경관의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지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세계적인 방송 채널 CNN이 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에서 2011년, 2012년도 2년 연속 1위를 차지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인정받게 됨은 물론 명실상부한 국제관광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갑오년 새해맞이 「희망의 빛 RISING 성산, DYNAMIC 제주특별자치도 새해맞이 !」 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세계자연유산 축제는 성산읍 리장단협의회 등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정영기 성산리장)가 주최하고 유산마을 성산리가 운영하는 축제준비위원회 주관으로 예년과 달리 특색있고 다채롭게 준비해 나가고 있다.

새해 제주도민과 한민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소망하는 일출 축제의 주요 내용은, 첫째날인 12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일출봉과 진지동굴 탐방은 물론 일출봉 해상 지질 탐사로 이어지는 세계자연유산마을 체험트레킹을 시작으로, 둘쨋날 31일 오후 2시 기마단, 관악대, 사물놀이 등의 참여하에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희망퍼레이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 연날리기 체험, 관광객이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이생진 시인 초청 '올레시인의 노래'는 물론 12월 31일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달집 태우기, 그리고 지역 주민과 문학동아리가 참여하는 각종 무대공연 프로그램 등 모두 10여개 이상의 규모있는 이벤트가 자정까지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참여폭을 넓히게 된다.

또한 갑오년 새해 1월 1일 새벽 5시에 일출봉 등정을 알리는 일출봉 정상에서 금줄 커팅 및 일출 기원제에 이어, 07시 37분 도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일출을 관람하는 대망의 해맞이가 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특히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부대행사로 마지막 남은 하루의 올레길 걷기, 빙떡과 감귤 은갈치 판매, 해녀물질 공연 등 제주다운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축제위원회에서는 개막식과 각종 민속 공연에 대비한 행사장 점검과 제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감은 물론 원할한 진행과 많은 인파의 안전 질서유지, 친절한 안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일출축제 빅 이벤트를 통하여 우리도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견인차 역할과 제주관광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할 뿐만 아니라 일출봉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등 제주 지역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 바, 유산마을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도민들이 참여하에 제반 준비,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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