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속보] 제주도 "도민 뜻으로 알고 겸허히 수용"
[속보] 제주도 "도민 뜻으로 알고 겸허히 수용"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8.16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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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6일 고창실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 부결 관련 입장

제주도의회가 16일 고창실 감사위원장 임명동의안을 부결처리한 것과 관련해, 제주도는 이날 오후 입장을 내고 "도민의 뜻으로 알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초대 감사위원장이 막중한 자리임을 감안해 그야말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인선에 최선을 다했다"며 "고창실 예정자는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지역사회 헌신도가 높으신 분으로, 개인적인 친분관계에 있는 경우들을 뿌리치고 사심없이 추전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제주도는 "특별자치시대를 맞아 우리 도에 주어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자치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시기에 뜻하지 않게 부결처리 된데 대해 안타깝고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고창실 예정자는 학자로서, 지역사회의 원로로서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신 분으로, 그 분의 인격을 한 순간에 무너뜨린데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미안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앞으로 제주도는 감사위원회를 훌륭하게 이끌 수 있고 도민 여러분의 뜻과도 부합하는 새로운 후보자를 조속히 추천해 감사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와같은 사례를 제주발전을 위한 소중한 교훈으로 삼고,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중단없이 매진할 것을 말씀드린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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