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상영…바람 소재로 고교생의 풋풋한 감정 담아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이 추진하는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탐라는 영화'를 통해 제작된 영화 <빨래>가 오는 11월 8일, 제주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상영회를 갖는다.
'탐라는 영화'는 영화감독 이명세 명예교사와 임찬상 감독, 제주 영주고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지난 7월11~15일 제주에서 진행한 단편영화 제작 프로그램이다.
이후 약 4개월여간 추가 촬영과 후반작업 과정을 마친 영화 <빨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편의 작품이 돼어 공개된다.
<빨래>는 바람 많은 제주의 특징을 담아낸 단편영화로, 여자 주인공 수정과 남자 주인공 준우가 바람 때문에 겪게 되는 오해와 두 사람이 느끼는 호감의 감정을 고교생 감독의 시각으로 풋풋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날 상영회엔 '탐라는 영화'의 멘토로 참여했던 명예교사 이명세 감독을 비롯, 직접 영화를 제작한 영주고등학교 학생들과 가족, 교사, 지역 주민 등이 관객으로 참석해 영화를 관람 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명예교사’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재능 나눔 사업이다.
음악·미술·연극·영화·디자인·건축 등 각 분야 문화예술인이 명예교사가 돼 어린이·청소년·일반 시민과 직접 만나 깊이 있는 문화예술 이해·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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