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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프랑스 미술 제주에서 첫 선
‘아주 특별한’ 프랑스 미술 제주에서 첫 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10.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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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로작가 티에리 풀크·끌레르 라도 기획전 19일 오백장군갤러리서 개막

프랑스의 원로 작가 티에리 풀크와 끌레르 라도의 기획전이 19일부터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처음 전시되는 두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섬유예술 작품으로, ‘타피스리’와 ‘아플리케’라는 다소 생소한 미술 장르다.

여러 색깔의 실로 그림을 짜넣은 ‘타피스리’의 경우 주로 벽걸이로 쓰인다. 프랑스에서는 국립 전용 갤러리가 있고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요 장면에도 등장하는 등 보편화돼 있다.

또 ‘아플리케’는 바탕 천에 여러 조각의 천을 덧붙이거나 실로 꿰매 그림을 구성하는 서양식 자수이다. 국내에서는 식탁보나 이불 등을 만드는 데 널리 쓰이고 있다.

두 작가 모두 1960~70년대부터 지금까지 왕성한 창작 활동 중인 원로 예술가들이다.

여성 작가인 끌레르 라도는 ‘현대 타피스리의 곡예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에리 풀크도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역에서 매년 전시회를 개최할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고한 그의 아내 니콜 풀크와의 공동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개막행사는 19일 오전 10시30분 오백장군갤러리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710-7486.

The sleep Ⅷ (끌레르 라도 작품)

Theatre 1 (티에리 풀크 작품)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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