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말까지 38만명 예상
올 들어 제주를 찾은 국제 크루즈 관광객이 35만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17일까지 제주에 크루즈선이 기항한 횟수는 모두 167회로, 35만1736명이 크루즈선을 통해 제주를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75회, 13만2935명에 비해 기항 횟수로는 123%, 관광객 수는 165% 늘어난 수치다. 연말까지 38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은 제주외항 서방파제에 크루즈 예비선석 운영으로 하루 접안할 수 있는 크루즈선이 최대 3척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 여행경비로 약 1818억원을 지출, 지역경제 활성화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크루즈 기항 횟수 250회, 관광객 5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하 크루즈 인프라 확충과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제주산 농수축산물을 크루즈 선식으로 공급하기 위해 선식 공급업체와 관계 기관, 단체간에 업무협얄을 체결하기로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