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민간기업 통합 정기공채가 9월 한달간 진행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하반기 민간기업 통합정기공채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124개 기업체에서 330여명 채용 계획이 확정됐다.

통합 정기공채는 작년 하반기부터 취업시즌에 맞춰 4월과 9월 두차례 시행되고 있다. 10인 미만 기업체들이 전체의 93%로, 채용시장이 적고 수시 채용이 잦은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채용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돼 추진되고 있다.

주요 모집분야를 보면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관리, 기술영업직, 연구직, 사무직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임금 수준도 연 1500만원에서 3600만원까지 분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는 각 기업체별 모집요강이 수록된 정기공채 가이드북을 오는 28일부터 고용센터와 각 대학 취업전략본부, 제주YWCA, 도 및 행정시 민원실을 통해 구직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또 제주도와 대학 등 관련 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한편 올 상반기 정기공채에서는 66개 기업체에서 모두 159명이 채용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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