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58%가 성산 일출봉 찾아
성산 일출봉 탐방 인원이 최단 기간내 2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에 따르면 18일 현재 성산일충봉 탐방 인원은 200만1000여명으로 올해 도내 단일 관광지로서는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00만명을 넘어선 8월 30일보다 12일을 앞당긴 기록이다.
특히 이 기간 중 성산일출봉을 찾은 관광객은 도 전체 관광객 수 681만명 중 29.4%, 외국인 관광객 149만명 중 58.0%를 차지하는 등 2009년 이후 탐방객이 가장 많은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일출봉 탐방 인원은 3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도내 단일 관광지로서는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일출봉 정상에 안전데크 설치를 확장하고 과거 옛길을 하산코스로 복원 시설하는 한편 기존 탐방로는 등산코스로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병목구간 해소 등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자연유산 축제 등 대규모 이벤트를 매해 정기적으로 개최, 국내외 탐방객 유치 확대를 통해 제주의 브랜드를 널리 홍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성산 일출봉은 CNN 선정 ‘가보고 싶은 한국의 관광명소 50곳’ 중 2011년과 2012년 2회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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