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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미국 수출길 활짝 열리나
제주 감귤, 미국 수출길 활짝 열리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7.25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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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청, 만코제브 잔류농약기준 설정 고시

제주 감귤의 미국 수출 길이 활짝 열리게 됏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미국 EPA(환경보호청)가 우리나라 감귤에 사용되는 만코제브 농약에 대한 잔류 기준을 설정함에 따라 제주산 감귤을 미국으로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감귤에 대한 만코제브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아 ‘불검출’ 기준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왔다.

하지만 제주도가 지속적으로 건의한 데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7월 미국 EPA에 감귤의 만코제브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위한 관련 자료를 제출, 해당 농약에 대한 기준을 설정해줄 것을 요청했었다.

이에 미국 EPA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농약기준 설정을 요청한지 1년여만인 지난 24일 관보를 통해 감귤의 만코제브 기준을 ㎏당 10㎎으로 최종 고시했다.

만코제브는 감귤의 검은점무늬병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살균제로, 그동안 미국에서는 아예 잔류농약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아 제주 감귤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돼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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