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JDC 이사장 공모 마감 결과 12명 접수 확인
JDC 이사장 공모 마감 결과 12명 접수 확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5.22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후임 이사장 공모에 모두 12명이 공모 신청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JDC 인사실 관계자는 22일 오후 6시까지 이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최종적으로 12명이 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됐던 후보군이 8~9명이었던 데 비하면 훨씬 많은 인원이 응모에 참여한 셈이다.

서류를 접수한 인사들 중에는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낸 김용하 전 의장과 양우철 전 의장, 김한욱 전 행정부지사,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 고성규 전 JDC 투자본부장, 고승익 제주관광학회 회장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력한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됐던 양창윤 새누리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은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JDC 관계자는 “후보자들의 개인 신상에 대한 문제 때문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응모 인원 숫자 외에 다른 사항은 일체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주문이 있었다”면서 후보들의 신상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응모자들 중 제주 출신 인사 외에 국토교통부 출신 인물이 있는지 여부를 묻자 “그런 분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신청서류를 접수했다고 밝힌 모 인사는 <미디어제주>와의 전화 통화에서 “외부에서는 친박 인사들끼리 경쟁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지만, 중앙정부 출신 인물이 등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언론에 이름이 거론돼온 인물 외에 중앙정부 출신 다른 인사가 급부상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이날 공모가 마감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3~5배수 정도 인원을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게 된다. 이어 공공기관운영위에서 다시 후보군을 압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최종 임명 권한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있다.

JDC측은 6월 중에는 모든 인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