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참다랑어 어구어법 연구개발 착수
제주도가 아열대성 어종인 참다랑어를 잡기 위한 어구어법 연구 개발에 착수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참다랑어 포획 어구어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어업인들과 함께 일본 현지를 방문, 참다랑어 어선 승선 체험에 나서기로 했다. 참다랑어 낚시에 쓰이는 어구와 미끼, 어업 방법 등 어획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참다랑어 포획 방법 연구에 나서는 이유는 최근 제주 연근해에서 고등어 대형선망에 의해 참다랑어가 빈번하게 잡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어구어법 개발을 통해 참다랑어 치어 어획기술을 확립, 기존 광어양식장 규모에서 참다랑어 육상양식 경제성 분석을 통해 양식어가의 소득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또 제주 여건에 맞는 성어 어구어법 기술개발과 어장 탐색, 어장도 작성 등을 통해 참다랑어 어업을 새로운 어선어업 소득원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최근 고등어 대형선망의 참다랑어 어획실적을 보면 지난 2007년 987톤 24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965톤 51억원의 위판고를 보이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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