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함덕농협·동아영농조합법인 등 2곳 선정
무인 헬리콥터를 이용해 농약 방제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처음 도입하는 자체 시범사업으로 무인 방제 헬리콥터 지원사업 대상자로 심사를 거쳐 함덕농협과 동아영농조합법인 등 2곳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비 2억1600만원을 지원, 1억4400만원은 자체 부담해 3억6000만원을 들여 무인 헬기 2대를 구입 지원하게 된다.
무인방제 헬리콥터는 지난해 8월말 기준 전국적으로 147대가 보급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동아영농조합법인과 다함항공영농회사 등 2개 법인에서 무인헬기를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인건비와 유류대 등 경제적인 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방제능력에서도 하루에 50ha까지 방제가 가능, 사람 손으로 하는 것보다 12배 이상 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 해소 등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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