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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살인 진드기’ 의심 환자 SFTS 감염 가능성
제주 ‘살인 진드기’ 의심 환자 SFTS 감염 가능성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3.05.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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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임상증상 및 잠정검사 결과 ‘부합’ 판정 … 바이러스 분리 중

‘살인 진드기’ 감염 의심환자로 입원 중 사망한 제주도 강모씨(73)의 사망 원인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제주에서의 사망 사례와 관련, SFTS 관련 유전자 검사 결과 S절편과 M절편이 검출됐으며 임상 증상과 잠정검사 결과가 SFTS 감염과 부합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강씨의 경우 아직 바이러스 분리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최종 확진 판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날 국내 첫 SFTS 감염 사례로 확정 발표된 사례는 역추적 조사 대상 5명 중 강원도에서 사망한 63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유전자 검사에서 L절편이 검출된 데 이어 바이러스 분리 결과 최종적으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나머지 4건의 역추적조사 대상은 유전자검사 결과 최종적으로 SFTS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살인 진드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참진드기를 일컫는다. 집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등 야외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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