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서 메달 3개 따내
용사급 이용호 1위, 소장급 황웅 동메달·단체전도 동메달
용사급 이용호 1위, 소장급 황웅 동메달·단체전도 동메달
제주특별자치도청씨름단의 기세가 무섭다. 창단 후 첫 출전한 정규대회에서 전국의 쟁쟁한 강호들을 누르고 금메달 한 개를 비롯, 3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제주도청씨름단은 지난 4일부터 충북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일반부 개인전 용사급에서 금메달 1개, 소장급에서 동메달 1개, 단체전에서도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용사급(95㎏ 이하) 이용호는 김승현(안산시청), 장대현(연수구청)을 연달아 물리치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용호는 결승전에서 김동휘(울산동구청)를 완벽하게 제압, 제주도청씨름단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한 소장급(80㎏급 이하)에 나선 황웅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제주도청씨름단은 일반부 단체전에서 연수구청을 물리치고 4강까지 올랐다.
강대규 제주도청씨름단 감독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믿고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모범이 되는 구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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