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리베로인 부용찬 성인대표에 선발돼 승승장구
오재성은 유니버시아드 대표, 김형진은 유스대표로
오재성은 유니버시아드 대표, 김형진은 유스대표로
서귀포시 토평초등학교 배구부 출신 선수들이 전국무대에서 맹활약, 2013년 한국배구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는 LIG 배구단 소속 부용찬(토평초 54회)이다. 부용찬은 2012 시즌을 앞두고 실시된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프로무대에 데뷔, 첫 해 팀의 주전 리베로 자리를 차지했다.
부용찬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2013 한국남자배구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성공시대를 예고했다. 부용찬이 포함된 한국남자배구 대표팀은 월드리그를 비롯, 2014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과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성균관대 3학년인 오재성(토평초 57회)은 201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오재성은 유스대표와 청소년대표를 거쳐 지난해 ABC컵대회 국가대표에 선발된 후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유니버시아드대표팀은 오는 7월 6일부터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다.
남성고 3학년인 김형진(토평초 60회)은 2013년 유스남자 국가대표배구팀에 뽑혔다. 현재 고교랭킹 1위로, 차세대 국가대표 세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스대표팀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멕시코 티후아나와 멕시칼리에서 개최되는 2013 세계남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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