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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종·최제윤 농아인 태권도 국가대표에 선발
오원종·최제윤 농아인 태권도 국가대표에 선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3.05.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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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최종 선발전서 각각 1위…7월 소피아대회에 참가

오원종 선수(왼쪽), 최제윤 선수.
오원종(31)과 최제윤(22) 선수가 농아인 태권도 국가대표에 뽑혔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김권태)는 지난달 27일 용인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3 농아인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각각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오원종은 이날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68에 출전, 1위를 차지했다. 오원종은 결승에서 광주대표 유철훈을 8-6으로 누르며 태극마크를 품었다.

최제윤은 품새종목에서 여자부 정상을 차지했다. 최제윤은 종합점수 88점을 기록하며 86점에 그친 김희화(서울)2점차로 앞서며 최종선발 됐다. 최제윤 선수는 유럽 선수들과의 신장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농아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품새종목에 출전했다고 밝혔다.

오원종과 최제윤은 오는 7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농아인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3 22회 소피아농아인올림픽에 태권도를 비롯해 10개 종목에 1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 3위를 겨냥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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