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영주문학회(회장 이홍식)가 '영주문학' 제2호를 펴냈다.

영주문학회는 11일 신제주 섬마을횟집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문학 제2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2집에는 문단의 원로인 이철호 (사)새한국문학회 이사장과 한국수필가협회 서상은(흑구문학상 재정위원장) 작가 및 문학동호회 회장들의 옥고를 비롯, 회원들의 활동작품을 골고루 수록했다.

1부는 영주시단 회원작품 49편, 2부 영주수필 회원작품 29편, 3부 문단활동작품 시(13편), 수필(4편) 과 부록으로 영주문학이 걸어온 길과 회원들의 출판한 책 등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영주문학회는 회원 21명으로 구성돼 현재 도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홍식 회장은 "글은 두려움 속 개성의 표출이다. 오늘 영주문학 제2호를 독자에게 내놓으며 회원들이 쓴 글에 대한 평가를 받고자 한다. '좋은 글이다, 미흡한 글이다' 평가하기 전에 글은 쓴 이의 '두려움 속 개성의 표출' 이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며 "작가는 글을 쓰고 상재할 때마다 느끼는 두려운 마음은 항상 '가슴 깊이 도사린 공포감인 것'임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며 읽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태영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