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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상금왕 박인비, 제주도 홍보대사 됐다
LPGA 상금왕 박인비, 제주도 홍보대사 됐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2.12.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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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돕기 성금, 주니어골프 육성기금 기탁 선행도 ‘훈훈’

올해 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박인비 선수가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 여자 골프의 샛별 박인비 선수(24)가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주도는 26일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타이틀을 차지한 박인비를 홍보대사로 위촉, 위촉패와 홍보대사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올해 LPGA투어에서 24억7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면서 상금왕에 오른 것을 비롯, 골프 선수들의 선망의 대상인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지난 2일 끝난 한일여자골프대항전에서도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한국골프라이터 클럽이 주는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사실상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셈이다.

박인비와 제주도의 인연은 지난 2000년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분당 서현초등학교에 다니던 그는 제2회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에도 여자 중등부 정상에 오르며 일찌감치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냈다.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는 이날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제주도골프협회에 주니어골프 육성기금 2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후배 지원에도 나서는 등 골프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에서도 귀감을 사고 있다.

한편 제주도 홍보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대사 운영 조례’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홍보대사 임기는 2년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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