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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도시, 미국 명문 사학도 유치
영어교육도시, 미국 명문 사학도 유치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2.11.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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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미국 현지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와 본계약 체결
오는 2015년 9월 개교, 4~12학년 1250명 수용할 남녀공학으로

 
170년 전통의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aint Johnsbury Academy)’가 오는 20159월 제주에 국제학교를 개교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는 지난 29일 미국 버몬트주 현지에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는 지난 1842년 설립된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 상위권 명문 사립으로, 9학년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남녀공학의 대학진학 예비학교다.

미국 NEASC(New England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 뉴잉글랜드 학교 및 대학 협회)의 인증을 받아 22개의 AP(Advanced Placement, 대학 과목 선이수제) 과정과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 대상 집중 영어 학습) 과정, 학생 수준별 학력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제주에 설립될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국제학교의 명칭은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로 결정됐다.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4학년에서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남녀공학 학교로 1250명의 국내외 학생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영어교육도시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3개 주요 영어권 국가의 명문학교가 진출하게 된다. 현재 영어육도시는 영국의 NLCS Jeju와 한국국제학교(KIS Jeju)가 지난해 문을 열었고, 지난 10월 캐나다 명문 여자사립 브랭섬 홀 아시아(BHA)가 개교를 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변정일 JDC 이사장과 김선우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로 구성된 제주 대표단,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의 토마스 로벳 교장과 에드워드 주카로 학교 이사회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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